코로나로 인한 육아와 다른 일들을 시도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하느라 한동안 블로그에서 멀어졌었는데 다시 돌아왔습니다. 돈에 관한한 남의 말만 듣고는 잘 못 믿는 성격이라 해보아야 하기에 국내주식을 매매하며 저에게 필요한 기록을 남기면서 혹시나 작게나마 저의 경험과 글이 도움이 될 수도 있기에 공유해봅니다. 작년 하락기 다시 국내주식을 매매한 경험과 오늘의 이슈, 관심종목, 용어들을...
제가 읽거나 시청한 전문가분들의 견해와 저의 관점을 정리하는 블로그이므로, 신뢰는 하지 마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1. 브리핑(NH투자증권 레포트 자료 인용)
반도체산업-뱅가드(파운드리 8위업체) 등 파운드리 업체가 공급 부족으로 capa 증석 및 M&A를 시도 중.
현재 파운드 리 공급 부족 심화. DRAM은 1Q21 중수, NAND는 3Q21부터 공급 대비 수요가 초과할 것으로 예상.
EUV장비를 제조하는 ASML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4Q20 실적을 발표. 장비 투자 금액이 크게 증가하여
천문학적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회사 위주로 과점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 (NH투자증권 레포트 by 도현우)
2.종목
LG전자-향우 동사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할 시 실적 변화는 클 것으로 전망. 2021년 기준, 매출액은 기존 67.8조원 → 62.7조원으로 감소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기존 3.5조원 → 4.2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NH투자증권 레포트 by 고정우)
네오위즈-T/P:31000원. 웹보드 게임 매출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Stream 플랫폼을 겨냥한 다수의 PC게임이 상반기 중 출시될 전망이며 성과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 확대 기대.(NH투자증권 레포트 by 안재민)
3.오늘의 용어
PER(Price-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주식시장에서 매매되고 있는 A라는 주식의 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
주식 방송이나 주식관련 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굉장히 많이 듣게 되는 단어 퍼(PER)~. 그럼 이 PER를 어디에 쓰는 걸까?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살 때, 싸다 비싸다를 구분하는 것과 같이 'A주식'의 현재 주가가 싸다 비싸다를 판단하는 잣대로 쓰입니다다. 예를 들어, 'A주식'의 주가가 1만원이고 주당순이익이 1천원이면 1만원÷1천원=10, 즉 PER가 10배가 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생각해보면, PER이 높으면 'A주식'의 주가는 고평가가 되있는 것이고 PER이 낮으면 'A주식'의 주가는 저평가가 되있는 것.
그렇다면 PER가 낮은 주식을 사면 되는 걸까? 물론 아니라는 것. 왜냐하면 PER이 낮다는 것은 주가가 실적 대비하여 저평가되어 거래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해당 기업이 미래성장성이 없고 실적이 악화될 것인 예상이 반영된 것일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ER만 가지고 투자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하지 말고 다른 지표들도 함께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4.돌아보며
재테크 관련해서는 뭐든 좀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데... 한동안은 주식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었드랬지요...주식을 시작한지는 이제 14년... 1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첫 회사에 입사하고 1년 적금만기 때 세후 이자를 보고 '아... 이건 아니구나...다른 길을 찾아야겠구나'했었는데 주식은 웬지 나빠보였고 하면 망할 것 같았고 투기 같았고 돈 놓고 돈 먹기 같이 느꼈었었는데... 그 때 당시 남친(현 남편)을 만났는데 주식을 하길래 누굴 만나면 하나라도 배울 것이 있다는 마음으로 한번 해보았더랬지요.
공부를 하고 해봐야 한다는 저의 신념에 따라 자격증을 딴 건 지금 생각해도 웃김... 그 때 당시 증권투자상담사를 두번 낙방하고, 파생상품투자상담사랑 외환관리사를 합격했었는데... 실제로 현재까지도 주식투자와 자격증의 상관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다는... 그래도 외국계회사로만 이직하면서 이 때 따 두었던 파생상품투자상담사와 외환관리사 자격증이 마치 엄청나게 내 일에 열정적인 사람으로 둔갑시켜줬었드랬지요.
이래저래 주식은 저의 인생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네요. 제가 인지하지도 모르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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